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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llery biim 전시 2실(오선형作)


나의 작업은 일상에서 출발한다.
이번'The Romantist' 작업 역시 그랬다.
일상이란 곳은 현실인 동시에 상상을 부여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누구나의 일상은 이면성을 가진다.
내가 생각하는'The Romantist'의 이면성은 realist와 맞닿아 있다.
서로 다른 듯 보이는 romantist와 realist는
마치 우리 자신을 거울에 비추어 보듯이
'현실의 나'와 거울속에 '상상의 나'를 투영한다.
우리의 일상은 그 경계상에 존재한다.
'The Romantist' 는 꿈꾸고, 사랑하고, 배려하고, 헌신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romantist이자
realist인 내 주변인들의 이야기인 동시에
나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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