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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갤러리 빔의 신년 기획전을 아래와 같이 올리게 됨을 감사드리며
전시안내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많은 격려와 관심으로 올해 첫 기획전을
힘차게 올릴 수 있었습니다.
무자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격려와 소중한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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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  '최현뎡의 유학 보고서 展'
작 가 명 : 최 현 정
전시기간 : 2008. 01. 11.(금) - 01. 24.(목)
전 시 장 : 갤러리 빔 (p.02 723 8574, www.biim.net)
전시내용 : cartoon.
작가노트 : -만화를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던 어느 유학생의 유학 생활기
  '오늘도 눈동자 카메라로 씩씩하게 찰칵찰칵~!'
 
 2003년 4월부터 '월간 페이퍼'에 연재 되었던 '최현뎡의 유학 보고서'를 계기로 나는 그 후에도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 에서의 유학 생활을 때로는 글로 때로는 그림으로 낙서 하고 스케치 해가며 기록하기 시작 했다. 이것의 나의 유학 보고서이다.

 익숙하고 친숙한 모든 환경에서 잠시 떠나 유학중에 경험했던 이문화 체험과 컬쳐쇼크, 백지위에 만났던 사람 사람들과의 이야기, 한류 붐, 우리나라에 있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우리나라에 대한 소중함, 자랑스러움, 그리고 아직 해결되지 못한 한일, 일한의 역사적인 문제 등을 가까운 곳에서 절실히 느끼면서 그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만화 로를 통해 표현 해 보았다.

 유학생활 중에 누구도 의지 할 수 없었던 이유로 때로는 외롭고 슬프고 괴로웠던 일도 분노와 좌절감을 맛보기도 했지만 그때 마다 주변 분들로 부터 용기를 얻어 그 어려웠던 순간 들을 뛰어 넘을 수 있어 그 덕분에 이렇게 오늘 까지 올 수 있었다.
또, 인생 무엇이든 마이너스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님을 모든 일이 나의 인생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조미료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만화를 공부하러 일본에 왔지만 인생의 공부도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매일 나의 눈동자 카메라로 '찰칵찰칵' 자신의 경험과  추억을 씩씩하게 차곡차곡 유학 이라는 서랍 속에 넣을 수 있었다.

2007년, 일본에서 유학한지 6번째의 봄을 맞이하여 나의 유학 생활도 종지부를 찍었다. 뒤 돌아 보면 평범한 사회인 이었던 내가 유학을 결심하고 마치기까지 하나님께 인도함 받고, 건강으로 보호 받고 점점 넓어지는 인맥 속에 주변 사람들과 의 만남도 결코 우연이 아님을 믿고 있다.
 모국에 돌아와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렇게  보고展을 열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보물과도 같은 이 시간들을 토대로 사람들의 생활 속에 쉽게 녹아 들어가는 만화의 즐거움을 살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기쁨을 줄 수 있는 인간 냄새 풀풀 나는 따뜻함을 전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싶다. 늘 기도로 나를 지탱해 주신 엄마를 비롯하여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마음으로 물질로 기도로 응원해준 당신께 감사드린다.

                              -교토 에서 귀국 전을 준비하면서 최현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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