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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개인전에 덧붙이며』

'생활속의 작은 사건을 기록한 보고서가  개인전에 걸려도
빠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작품이 된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간단해 보이면서도 사실은 제일 어려운 만화의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최현정씨의 작품은 작은 컷안에 많은
정보를 담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화면이 어지럽지 않도록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국제간의 감정 문제에도 적절하게
배려를 하는 등 고도의 작화 자세가 요구됩니다.
최현정씨는 쿄토 세이카 대학 재학중의  작품들에서 부터 
그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며,일본 문화청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발표해 왔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실력을 갈고닦아 한일,한중 나아가 세계로
교류를 넓혀 이(異)문화 교류의 상호이해 라고 하는 큰 과제를 향해
매진하는,만화에 의한 가교가 될수 있도록 먼(...아니 가까운?)
일본에서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일본에서의 작업 의뢰도 받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쿄토 세이카 대학 만화학부 학부장
쿄토 국제 만화 박물관
                  연구 센타장
                  마키노 케이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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