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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갤러리 빔 관장 조수연입니다.
기후변화가 예전 같지 않아 걱정도 되지만
지금의 6월은 지중해 빛 태양광을 만끽할 수 있고
따가운 한낮의 기온 뒤 서늘한 밤기운을 즐길 수 있는
신선함의 극치에 빠져들게 합니다.
갤러리 빔은 이런 백금같이 우아하고 단아한 계절감속에
빔의 6월 기획전, ‘OULTLET’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리한 칼과 단색의 시트지 몇 장으로,
전시공간을 형태와 착시가 반복되는 선의 집합체로 변형시켜 버리는 전시작가의 설치작업은
본 전시에서 더욱 복잡하고 심오한 공간을 연출 하게 됩니다.
작가의 화법은 선에서 면으로의 분화단계를 거부한 채
선에서 공간으로 진화하는 차원이동의 작업입니다.
방향성을 갖은 선으로 형성된 공간이 순간에 해체되어
공(空)에서 완성을 이루어내는 그의 작업은,
다양한 메시지를 갖고 있지만 그 근본은 ‘없음(無)’입니다.

‘지움의 미학’을 일찍부터 이루어가는 작가의 작품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6월 10일 금요일 오후 6시,
*삼청동 한옥 처마로 떨어지는 푸른 빛 아래로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신선한 파티에 참여하는 편안한 걸음(마음에 선을 담고)으로 전시장을 방문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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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 ‘OULTLET’
작 가 명 : 강선미
전시기간 : 2011. 6. 03. - 6. 17.
전 시 장 : 갤러리 빔 전시 A, B동  (www.biim.net)
          서울시 종로구 화동 39번지 t.02.723.8574
전시내용 : line tape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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