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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도일作, 비원. 아래: 박철찬作, 間.


안녕하세요!
갤러리 빔 대표 조수연입니다.
드디어...
빔의 2010년 후반부 첫 전시가 시작됨을 설레는 마음으로 알립니다.
긴 시간 끝에 빔 전시관 확장공사를 부분적으로나마 마치고
금년 후반부 전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빔의 출발을 기다려 주시고,
많은 관심과 조언으로 도움을 주신 회원님,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전시는 '철과 나무'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철'의 작가 도일은 스테인레스 스틸 수저를 오브제로 하여
예리한 해학적 메시지를 빔의 공간 구석구석마다 설치해 두었습니다.
몽글 몽글 부풀어 올라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이 무한 진화하는 버블을
어느 순간 급속 냉각시켜 놓은 듯 고정된 형태의 조형성,
약탈과 파괴의 상징적 무기에서 시작된 그의 조형적 이미지는
화합과 정화의 상징인 연꽃으로 승화된 채 상상의 연못에 떠 있습니다.

2부 전시에서 설치될 '나무'의 작가 박철찬은
오브제의 물성과 구조적 내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제시하게 됩니다.
박철찬 작가의 그 원초적 리얼리즘은
부드러움과 아름다움, 그리고 내재된 단단함의 완벽한 네트워킹으로 묘사됩니다.

긴 여름을 보내고, 서늘한 가을바람과 맞는 9월,
그 한 달 동안 아래와 같이 진행되는
갤러리 빔의 전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고대합니다!
빔은 여러분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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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1부 "철".
전 시 명 : 생지축지(生之蓄之)
작 가 명 : 도 일
전시기간 : 2010. 9. 01. - 9. 14.
전 시 장 : 갤러리 빔 A동, B동. (www.biim.net)
전시내용 : 조각.
 
전시 2부 "나무"
전 시 명 : 間
작 가 명 : 박철찬
전시기간 : 2010. 9. 15. - 9. 28.
전 시 장 : 갤러리 빔 A동, B동. (www.biim.net)
전시내용 : 조각.

전시문의 : 02 723 8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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